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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길준영 인턴기자] 두산 베어스 김승회가 간절함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승회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팀이 5-3으로 앞선 3회초 무사 1, 2루에서 등판해 3이닝 1피안타 3탈삼진을 기록했다. 두산이 5-3 승리를 거두며 김승회는 승리투수가 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승회는 “오늘은 한 이닝씩 막는다고 생각하면서 던졌다”면서 “공 던지는 체력은 좋았는데 최근에는 확실히 나이가 든 것 같다. 3이닝 투구는 좀 힘들더라”고 말하며 웃었다.
2003년 데뷔해 올해 14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승회는 “매일 간절하게 던지고 있는 것이 오랫동안 선수 생활을 할 수 있는 비결 같다. 매일 시합을 나갈 수 있어서 너무 즐겁다”고 말했다.
김승회는 “후배들이 잘 던지고 있다. 나도 힘을 보태서 앞으로도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email protected]
SK에서 방출 될 때에는 선수생활이 끝난 것이 아닌가 생각했는데,
정말 대단하네요.
역시, 두산에 있는 것이 어울리는 선수인가 봅니다.
‘시즌 3승’ 김승회 “간절함이 롱런 비결”[생생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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