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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15일...
힐즈브러 참사가 일어난지 30주년 되는 날 입니다...
그래서 따로 기념 하라는 말은 못하겠지만...
그래도 어떤 참사가 일어났는 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이 참사를 기억 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그래서 이야기를 적어 볼려고 합니다...
1989년 4월 15일...
잉글랜드 쉐필드에 있는 힐즈버리 스타디움에서는...
리버풀과 노팅험 포레스트의 FA컵 경기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힐즈버리 스타디움은.. 한쪽은 리버풀 팬들로... 한쪽은 노팅험 포레스트의 팬들을 위한 자리를 만들어 주었죠...
윗 사진과 같은 형태로 말입니다...
하지만... 웨스트 스탠드는 입석으로 1600여명이 들어 갈 수 있었는데...
경찰측에선 계속 들어 보내는 병크를 저지르죠
...
그래서 약 3000여명이 들어가 버리는 바람에... 경기 시작 5분 만에 철망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그래서...
94
명이 현장에서 압사 당하며...
766명이 부상을 당하고 300여명이 입원한 사건이 터지게 되죠...
그리고 그 부상 후유증으로 2명이 죽으면서 총 96명이라는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리버풀 뒤쪽의 이름 마킹 하는 부분 위에 보면...
96이라는 숫자가 적혀 있는 이유 이기도 하지요...
참고로, 가장 어린 사망자는 10살...
가장 늙은 사망자는 67살... 이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장 어린 사망자는... 스티븐 제라드의 사촌형인 존-폴 길훌리 였다고 하네요...
그래서 제라드는 비석에 자신의 사촌형 이름이 적힌 것을 볼 때마다 마음이 아파온다고 합니다...
이때도 있었던 'The Sun'이라는 잡지사가 있었는데...
사고
당시...
이런 것을 적기 시작했습니다..
"몇몇 (리버풀)팬들은 죽은 자의 시신의 주머니를 뒤졌다."
"몇몇 (리버풀)팬들은 경찰을 폭행 하였다"
이런식으로 거짓말을 만들어 내며, 참사의 책임이 리버풀에만 있었다...
라는 식의 기사를 내었습니다...
물론, 바로 논란 거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2012년 9월...
이 사건에 대한 진상 보고서가 나왔으며...
경기장 측은 위험이 될 것이라는 것을 감지 하지 못하였으며,
경찰이 리버풀 팬들에게 책임 전가를 시도 하였으며,
응급 구조대의 초기 대응에도 문제가 있어서 구할 수 있었던 생명을 못 구했다는 것을 밝혀 내게 됩니다...
중간에 있는 유리통에서는 Eternal Flame 이라는.. 꺼지지 않는 불꽃이 있으며...
리버풀 공식 마크에 보면...
리버버드(중앙에 있는 새의 이름)좌우에 있는 불꽃 모양 그림이 Eternal Flame 입니다...
여튼, 이 사건으로 인하여...
잉글랜드 축구 경기장은 모두 입식이 아닌 좌식으로 바뀌게 되었으며...
당시 있던 펜스를 전부 없애 버리는 사건이 되었죠...
이와 관련된 BBC에서 나온 동영상도 있습니다...
그 때 당시의 사건 내용과 CCTV, 3D 영상 등
이 담겨 있으니...
한번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만...
역시 영어라서 ㅠㅠ
해석을 못 해 드리는 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루나의 힐즈브러 참사 이야기...
여기서 마칠께요...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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